모멘텀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진짜모멘텀전략 실행결과 (2020.10.30 ~ 2021.04.30) / 청춘한삼

DBpia

비밀번호를 변경하신 지 90일 이상 지났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변경하신 지 90일 이상 지났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세요.

간편 교외 인증 이벤트 응모

발행기관의 요청으로 개인이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초록·키워드 목차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을 대상으로 모멘텀 효과를 이용한 투자전략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러한 성과가 체계적 위험에 근거한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의 성과분석은 Jegadeesh and Titman(1993)에서 사용된 방법을 기초로 다양한 조합의 포트폴리오 구성기간과 보유기간에 따라 이루어졌다. 아울러 투자전략의 성과의 원천을 규명하고자 기업규모(size), 장부가치/시장가치 비율(B/M) 등으로 통제된 포트폴리오 및 Fama and French(1993)의 3요인 모형에 의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가모멘텀에 따라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성과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패자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승자포트폴리오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이에 기초한 역행투자전략(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의 성과는 포트폴리오 구성기간과 보유기간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유의한 양(+)의 값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B/M의 효과를 통제한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역행투자전략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앞서 확인된 역행투자의 성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과거 수익률을 이용한 역행투자의 성과가 B/M 등의 체계적 위험에 근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Fama and French 3요인 모형을 이용하여 역행투자전략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패자포트폴리오를 제외한 승자포트폴리오와 역행투자전략의 성과는 베타, 기업규모, B/M 등의 3요인에 의하여 설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역행투자전략의 성과가 존재하더라도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기각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모멘텀 효과 #주가모멘텀 #역행투자전략 #모멘텀투자전략 #3요인 모형 #Momentum Effect #Price Momentum #Momentum Investment Strategy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 #3-factor Model

오래전부터 투자 현인들은 “추세는 당신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주식이나 자산시장은 추세가 형성되면 당분간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저자 강환국(38) 씨도 “상승 추세 자산에 올라타야 경제적 자유를 한발 빨리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퀀트 투자 등을 통해 연 15%대 수익률을 거두면서 입사 12년째인 올해 ‘신의 직장’으로 일컬어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사표를 던졌다. 현재는 파이어족(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 은퇴하려는 사람들)으로 살고 있다. 그는 책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면서 퀀트 투자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는 “연복리 10~15%, MDD(고점 대비 최대 손실폭) 20% 이하 자산배분 전략이 파이어족이 되는 지름길”이라며 “특히 동적자산배분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퀀트 투자, 자산배분 전략을 공유하고 있는 ‘38세 파이어족’ 강환국 씨. [홍중식 기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퀀트 투자, 자산배분 전략을 공유하고 있는 ‘38세 파이어족’ 강환국 씨. [홍중식 기자]

상승 추세 자산에 올라타라

자산배분만 잘해도 수익이 난다?

“맞다. 자산은 배분만 잘해도 수익을 낸다. 자산배분 방법에는 정적자산배분과 동적자산배분이 있다. 정적자산배분은 말 그대로 자산을 배분해 그냥 두는 것이다. 주식, 채권, 실물자산, 현금, 금 등에 적절히 배분해 1년 후 그 비중만 다시 맞추는 방식이다. 동적자산배분은 정적자산배분에 모멘텀 효과를 가미한 것이다. 모멘텀 효과는 금융시장 트렌드, 즉 추세를 뜻한다. 최근 많이 오른 자산은 계속 오르는 경향이 있고, 떨어진 자산은 계속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동적자산배분은 최근 많이 오른 자산을 매수하고 최근에 안 오른 자산을 팔거나 다른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상승장과 하락장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동적자산배분 전략이 정적자산배분보다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동적자산배분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동적자산배분은 수익률, 하락 추세 등을 계산해 1개월마다 리밸런싱하는 투자전략이다. 동적자산배분 중 게리 안토나치가 창안한 듀얼 모멘텀 전략은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SPY,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국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ETF EFA, 미국 초단기 채권 BIL의 최근 12개월 수익률을 측량해 투자한다. SPY 수익률이 BIL보다 높으면 SPY와 EFA 중 최근 12개월 수익률이 더 높은 ETF를 매수한다. SPY 수익률이 BIL보다 낮으면 미국 종합채권 ETF AGG에 투자하는 것이다.”

동적자산배분은 ETF에만 투자하나.

“거의 모든 동적자산배분은 ETF를 중심으로 한다. MDD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동적자산배분과 정적자산배분 수익을 비교하면?

“강세장이 지속된 2010년대에는 동적자산배분이 정적자산배분보다 수익률이 다소 저조했다. 지속적인 강세장에서는 복리 효과가 커 모멘텀에 따라 사고파는 동적자산배분보다 정적자산배분 수익률이 더 높다. 2010년대 같은 슈퍼 강세장이 앞으로도 지속된다? 그것은 욕심이다. 금융 역사를 보면 상승장 이후에는 하락장이나 횡보장이 온다. 이런 시기에는 동적자산배분 수익률이 더 높다.”

동적자산배분 연수익률 10~15%

올해는 동적자산배분 수익이 더 나은가.

“지난해는 정적자산배분 수익이 더 좋았다. 올해는 비슷하다.”

최근 증시가 불안하다. 동적자산배분 전략으로 투자한다면 리밸런싱 때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야 하겠다.

“불안한 증시가 지속되면 동적자산배분에서 주식 비중이 낮아진다. 미국주식 수익이 나쁘면 다른 자산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동적자산배분 투자전략의 종류는 다양할 수밖에 없다.

“대동소이하지만 동적자산배분 방법은 매우 많다. 앨로케이트 스마틀리 홈페이지(Allocate Smartly.com)에 동적자산배분 전략과 관련된 정보가 있다. 이 사이트에서 다룬 전략만 50개가량이다. 내가 최근 발간한 책 ‘거인의 포트폴리오’에서는 게리 안토나치의 듀얼 모멘텀과 바우터 켈러의 PAA, VAA, LAA 등을 소개했다.”

MDD가 낮은 안정적인 투자전략을 알려달라.

“금융시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안전자산으로 재빨리 도망가는 PAA 방식이 MDD가 낮다. 미국 S&P500(SPY), 나스닥 상위 100개 종목(QQQ), 미국 소형주(IWM), 유럽주식(VGK), 일본주식(EWJ), 개발도상국 주식(EEM), 미국 부동산 리츠(VNQ), 금(GLD), 원자재(DBC), 하이일드 채권(HYG), 회사채(LQD), 미국 장기채(TLT) 등 12개 모멘텀 전략 ETF 중 현재 가격이 12개월 단순 이동평균(추세 변동을 알 수 있도록 구간을 옮겨가면서 구하는 평균)보다 낮은 자산 수를 측정한 후 하락 추세 ETF 수에 따른 안전자산 비중을 설정해 미국 중기국채(IEF)에 모멘텀 전략 투자하는 전략이다(표 참조). 안전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금액은 각 ETF의 12개월 단순 이동평균을 계산(현재 가격÷12개월 이동평균-1)해 그 결과 값이 가장 높은 6개 ETF에 분산투자한다. 이 전략도 다른 동적자산배분과 마찬가지로 월 1회 리밸런싱한다.”

IEF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겠다.

“PAA로 50년 투자하면 IEF 비중이 50~60%까지 올라간다. 수익률을 높일 주식 비중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최근 50년 동안 수익은 연 12.8% 정도였다. MDD는 10.3%이다.”

투자법이 간단하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는 뭐가 있나.

“앞서 말한 듀얼 모멘텀이다. 듀얼 모멘텀은 상대 모멘텀+절대 모멘텀 투자 방법이다. 상대 모멘텀은 여러 ETF 중 최근 수익률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SPY와 EFA 중 최근 1년 동안 더 많이 오른 것에 투자하면 된다. 절대 모멘텀은 SPY와 EFA 둘 다 최근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안전자산(AGG)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최근 50년 동안 수익률이 연 15.1% 수준이다.”

초간단 LAA 전략 연수익율 10.8%

15% 넘는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동적자산배분 전략도 있나.

“그 정도 수익을 바란다면 종목 퀀트 투자를 해야 한다. 동적자산배분과 종목 퀀트 투자를 섞는 방법도 있다. 포트폴리오의 50~60% 비중은 동적자산배분으로, 나머지는 종목 퀀트 투자를 하는 식이다.”(주간동아 1307호 ‘옥석만 가린다! 파이어족 이끈 年 34% 수익 ‘울트라 퀀트 투자’’ 제하 기사 참조)

당신은 어떤 전략으로 투자하나.

“LAA, VAA, 듀얼 모멘텀에 각각 3분의 1씩 투자하고 있다.”

LAA 전략은?

“LAA는 영구 포트폴리오 기반이다. 1981년 해리 브라운이 만든 영구 포트폴리오는 자산을 4등분해 주식, 채권, 금, 현금에 배분한 후 1년에 한 번씩 비중만 맞추는 전략이다. 심플하지만 최근 50년간 연수익률이 8.7%였다. 무엇보다 MDD가 12.7%밖에 안 된다. MDD는 주식 50%, 금 65%, 미국 국채 23% 수준인데, 영구 포트폴리오로 섞으면 12.7%로 급감한다. 마법 같지 않은가. 단점은 현금 비중이 25%나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우터 켈러가 LAA 전략을 만들었다. LAA 전략은 영구 포트폴리오처럼 주식, 채권, 금 비중을 4분의 1로 똑같이 한다. 단, 경기가 안 좋을 때만 현금 비중을 그대로 두고, 경기가 좋을 때는 현금을 나스닥에 투자한다. 결과적으로 평상시에는 주식 50%, 금과 채권 각각 25% 비중이고 경기가 안 좋을 때는 현금, 주식, 금, 채권 비중이 각각 25%가 된다. 최근 50년간 LAA 연수익률은 10.8% 수준이다.”

경기가 안 좋다는 기준은?

“실업률이 최근 10개월 평균보다 위라면 경제가 안 좋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미국 실업률이 보통 3~4%였는데 지난해 4월 15%까지 상승했다. 이럴 때를 경기가 안 좋다는 신호로 본다.”

VAA 전략은?

“VAA는 동적자산배분 전략 중 복잡한 투자법에 속한다. 수익률은 연 17.7%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매달 말 SPY, EFA, EEM, AGG 등 4개 공격형 자산과 LQD, IEF, SHY(미국 단기국채 ETF) 등 3개 안전자산의 모멘텀 스코어를 계산한다(상자 참조). 공격형 자산 4개가 모두 모멘텀 스코어 0 이상일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를 모멘텀 스코어가 가장 모멘텀 전략 높은 공격형 자산에 투자한다. 공격형 자산 4개 중 1개라도 모멘텀 스코어가 0 이하일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를 모멘텀 스코어가 가장 높은 안전자산에 투자한다. 모멘텀 스코어는 1년,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로 계산하는데, 최근 한 달 수익을 중요하게 보기에 거의 매달 거래하게 된다. 올해는 1년에 9번가량 거래했다.”

모멘텀 스코어=(12×1개월 수익률)+(4×3개월 수익률)+(2×6개월 수익률)+(1×12개월 수익률)

1억 동적자산배분 투자 10년이면 파이어족 가능

본인의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은?

“동적자산배분 50%, 종목 퀀트 50%로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암호화폐, 비상장주식도 있다. 전체 포트폴리오 MDD는 7~8% 수준이다. 따라서 종목 퀀트는 포트폴리오가 20% 하락하면 전부 다 팔아버린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 포트폴리오 MDD를 맞출 수가 없다.”

올해 동적자산배분 수익은?

“10%쯤 된다.”

만약 여윳돈 1억 원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겠나.

“LAA 50%, 듀얼 모멘텀 50%로 나누겠다. 이 전략은 최근 50년 기준 연수익률 12%, MDD 14% 정도다. 매매는 1년에 2~3번 한다. 수익률을 좀 더 높이고 싶다면 LAA 주식 비중을 한국 종목 퀀트로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LAA 종목 구성은?

“SPY, IEF, GLD에 1250만 원씩 투자하고 나머지 1250만 원은 QQQ와 현금 중에서 투자한다. SPY 대신 한국 종목 퀀트에 투자할 수도 있다.”

한 종목에 ‘몰빵’하는 듀얼 모멘텀에 50%나 투자하는 것이 위험해 보인다.

“그렇다면 7000만 원은 LAA, 3000만 원은 듀얼 모멘텀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수익률은 연 11~12%, 최근 50년간 MDD는 12~13% 정도다.”

동적자산배분 수익률은 대부분 연 10~15%이다. 적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을 듯하다.

“복리 수익이 어느 정도여야 10년 또는 20년 후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까.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10~20년간 수익률 8~14%를 꾸준히 내면 무조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물론 자산이나 저축액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다. 투자금이 1억 원이라고 치자. 연수익률 10%씩 10년 뒤면 3억 원가량이 된다. 수익률 15%라면 4배, 4억 원 정도가 된다. 15%로 20년이면 약 16억 원이다. 직장인이라면 매달 투자금을 추가할 테니 자산은 그만큼 더 빨리 늘어난다. 봉급생활자가 자산배분 전략만으로도 10년 안에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포트폴리오를 상담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상담자들의 투자 성향 중 문제점은 뭐였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식을 살 때 본인 판단으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고 ‘카더라’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오르지 않거나 떨어졌을 때 대비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매도 타이밍을 계획하기가 쉽지 않다.

“매수 시 매도 타이밍을 계획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처럼 종목 투자는 4월 말, 10월 말에 리밸런싱하는 것도 방법이다. 100원에 산 주식이 80원 이하로 떨어지면 무조건 팔겠다는 것도 전략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기업이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는 이유로 샀다면 그 이유가 사라질 경우 팔아야 한다. 시간, 가격, 이유를 기준으로 언제 팔지 미리 생각하고 그 순간이 오면 무조건 매도해야 한다.”

Tip
72의 법칙

어떤 금액이 복리로 2배 증가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구하는 법칙. 72를 연이율로 나눠 나온 숫자가 자본금이 2배가 되는데 필요한 햇수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10%(세후 수익율)로 저축해 2억 원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10=7.2년이 된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절대 모멘텀 전략 - 2020년 믿을 수 없는 성과

절대 모멘텀 전략은 과거 N일 전 주가보다 현재 주가가 X% 이상일 때 매수, 현재 주가가 과거 N일 전 주가보다 X% 낮을 때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쉽게말해서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아라" 입니다.

매수 : 현재 주가가 과거 N일 전 주가보다 X% 높으면 다음날 시초가 매수

매도 : 현재 주가가 과거 N일 전 주가보다 X% 낮으면 다음날 시초가 매도

모멘텀 이라는 말은 물리학에 근거를 둔 용어 입니다.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그 방향으로 움질일 확률이 높다는 의미 입니다. 모멘텀 투자 역시 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최근에 수익률이 뛰어난 주식이 계속해서 뛰어난 수익률을 보일 확률이 높다는 모멘텀 전략 것 입니다. 이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뚜렷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출처 https://www.etfstrategy.com/first-asset-launches-us-trend-following-etf-36445/

모멘텀 전략에는 절대모멘텀, 상대모멘텀, 듀얼모멘텀, 모멘텀 스코어 등 여러가지 응용 전략이 있습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절대모멘텀 전략으로 2020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매수금액 = 종목 당 10% 분할. 총 10개 종목 관리.

매수 종목 선정 : 현재 주가가 과거 20일 전 주가보다 10% 높은 종목 거래대금 내림차순

매수 : 현재 주가가 과거 20일 전 주가보다 10% 높으면 다음날 시초가 매수

매도 : 현재 주가가 과거 20일 전 주가보다 10% 낮으면 다음날 시초가 매도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높아야 시뮬레이션과 실전매매 간 괴리가 줄어듭니다.

거래대금이 높아야지만 트레이더가 매수하는 호가에 충분한 매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모멘텀 전략 성과 비교

KODEX 200 ETF는 절대모멘텀과 코스피 지수와 비교를 위해 매수 후 보유한 데이터 입니다.

다른 전략들과 비교하기위한 기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본 절대모멘텀 전략은 KODEX 200을 매수 후 보유한 것 보다 약 20%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폭락에는 KODEX 200을 매수 후 보유한 것과 비슷하게 MDD가 무려 -25 %에 가깝습니다. 이정도 MDD는 투자자가 전략을 믿고 지속하기에 힘든 수치이기 때문에 MDD를 낮출 수 있는 마켓타이밍 전략을 적용하여 절대모멘텀 + MT(Market Timing) 으로 추가 테스트 했더니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절대모멘텀 + 마켓타이밍 전략 성과 비교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에는 거래를 안하게 되어 폭락을 잘 피했습니다. 더불어 폭락이 지난 뒤 상승장에 잘 올라타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전략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본 절대모멘텀 전략에 비해 두 배, KODEX 200 매수 후 보유 전략에 비해 세 배의 성과를 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투자자가 알아야 할 3가지 팁 에서 알려드린 마켓타이밍을 적용한 결과 입니다.

적용한 마켓타이밍

((KOSPI종가 > KOSPI 3일 이동평균) OR (KOSPI종가 > KOSPI 5일 이동평균) OR (KOSPI종가 > KOSPI 10일 이동평균))

((KOSDAQ종가 > KOSDAQ 3일 이동평균) OR (KOSDAQ종가 > KOSDAQ 5일 이동평균) OR (KOSDAQ종가 > KOSDAQ 10일 이동평균))

*해당 조건을 만족할 때만 매수하고,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모두 매도합니다.

*금일 코스피, 코스닥 모두 3, 5, 10일 이동평균선 이하일때는 다음날 시초개 매도 및 매수 안함.

절대모멘텀 총평

투자 전략으로써 모멘텀은 깊은 역사가 있고, 전 세계에서 통하는 명료하고 직관적인 전략입니다.

모멘텀 전략이 지난 2020년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알아보았는데, 놀랄정도로 좋은 수익을 내는 전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트레이딩보다 스윙 트레이딩이 괴리가 적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해드린 절대모멘텀 전략에서 N일, X%를 다르게 하여 테스트 해 보시고, 나아가 마켓타이밍, 보유일, 매수종목 세부 알고리즘 조정을 하시어 더 나은 전략을 개발 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Hanyang University repository

Title 국내 주식시장의 잔여 모멘텀 전략과 모멘텀의 기간구조에 따른 성과분석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sidual Momentum Strategy and Term-Structure of Momentum in the Korean Stock Market Author 신성웅 Alternative Author(s) Shin, Sung Woong Advisor(s) 박동규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199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동안의 국내 주식시장의 월간 주식 수익률과 주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잔여 모멘텀과 모멘텀의 기간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총 수익률을 사용하는 모멘텀 전략은 수익률과 위험 측면에서 많은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수익률과 위험 측면뿐만이 아니라 모멘텀 현상의 존재 여부 자체에 대한 논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수익률 대신에 Fama-French의 3요인 모형을 통해 산출된 잔여 주식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는 잔여 모멘텀(residual momentum) 전략과 모멘텀의 기간구조를 변경한 중간기 모멘텀(intermediate horizon momentum) 전략을 통해 기존의 모멘텀 전략을 수익률과 위험 측면에서 개선시킬 수 있었고 모멘텀 전략 모멘텀 현상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두 전략을 조합했을 경우 기존의 모멘텀 전략은 물론 각각의 전략을 독립적으로 실행했을 때보다 우월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909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2347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STRATEGIC MANAGEMENT(전략경영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투자전략] '진짜모멘텀 전략' 투자 수익률 공개 및 퀀트투자 후기

한화투자증권의 안현국 애널리스트님이 소개하신 진짜모멘텀 투자전략의 실행 결과와 퀀트투자에 대한 후기를 기록해둡니다. 투자전략 관련 보고서는 본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진짜모멘텀전략에는 기업의 주가는 이익에 동행 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물론 백테스트로 검증되었습니다.

- 수많은 주식 종목들의 이익 컨센서스는 여러 증권사들의 개별 예상치가 모여서 형성되는데, 각 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예상치가 섞여 있습니다. 이익 예상치들을 단순 평균한 컨센서스에는 일부 매우 낙관적인 예상치가 과도하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고, 낙관적인 예상치가 많으면 보수적 평가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값인 컨센서스 대신 보수적 예상치를 이용하면 이익 예상을 좀 더 보수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진짜모멘텀전략은 이익 컨센서스 대신 다음년도에 가장 비관적인 예상치가 이번년도에 가장 낙관적인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을 사는 전략 입니다. 즉, 이익 성장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이익 모멘텀 전략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년도의 가장 비관적인 연간 예상 순이익이 가장 낙관적으로 보는 이번년도 연간 순이익보다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됩니다.

- 종목 스크리닝 조건은 1)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2) 코스피 제조업 중 적자기업 제외, 3) 최근 1개월 이익 예상치 6개 이상 종목 입니다.

- 본 전략의 백테스트 결과는 연도별 10월말 이후 6개월 간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간 시장(코스피) 수익률을 모두 상회 했습니다. 아래 결과에서도 보시겠지만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도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보였습니다.

진짜 모멘텀 전략 모멘텀 개념 (한화/퀀트시그널#43, 2020.10.22)

- 2020년 10월말 기준, 진짜모멘텀 스크리닝에서 제시된 종목은 롯데케미칼, 현대백화점, 한온시스템, 아모레퍼시픽, 엔씨소프트,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대우건설, 삼성SDI 등 총 25개가 있었습니다. 그 중 예상 연간 이익 증가율이 (+)인 종목은 14개였습니다.

진짜모멘텀 스크리닝 종목 (한화/퀀트시그널#43, 2020.10.22)

- 저는 유니버스 25개 종목 중 이익모멘텀 상위 10위까지를 동일 비중으로 매수 했었습니다. 연간 예상 이익 증가율 기준 6.0% 이상이었고, 2019년 10월에 선정되었던 종목 중 예상 이익 증가율이 높지 않았던 종목의 주가 수익률이 높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었습니다. 선정된 종목은 2020년 10월 30일에 매수 했고, 직장인이다보니 당일 최저가 또는 종가로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시장가로 매수를 걸어두고 전량이 체결되지 않은 일부 종목은 단가를 변경해 추가매수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종목은 2021년 4월 30일 모두 매도 했습니다. 매수 시와 마찬가지로 당일 최고가 또는 종가로 매도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보니 '현재주가'에 표시된 당일 종가보다는 높게 매도하기는 했었네요. 당일 전체적으로 주가가 내려갔던 점이 반영되었걸로 생각됩니다.

- 포트폴리오 최종 수익률은 49.8% 입니다. 배당이 포함된 수치이며, 배당일 제외하면 48.8%입니다. 같은 기간 종가 기준, 코스피는 2,267.15에서 3,147.86으로 +38.8%, 모멘텀 전략 코스닥은 792.65에서 983.45로 +24.1% 상승했습니다. 즉, 코스피 대비는 +11.0%p, 코스닥 대비는 +25.7%p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매수한 종목이 스크리닝상 이익모멘텀이 (+)인 전체 종목이 아니었고, 동일 가중으로 매수하려하기는 했지만 투자금액 때문에 일부 종목은 완전히 동일 가중이 아니긴 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종가 기준으로 매수/매도를 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백테스트와는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모멘텀전략 실행결과 (2020.10.30 ~ 2021.04.30) / 청춘한삼

- 진짜모멘텀전략과 같은 퀀트투자에서 장기 성공을 거두는데는 '내가 장기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 는 점을 인정하는데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제대로 인식하면 나의 불완전한 시장 예측이 아닌 전략과 백테스트를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 본 전략을 이용한 투자가 제 유일한 퀀트투자 경험은 아니며, 제 경험상 퀀트투자의 가장 큰 어려움저의 심리 였습니다. '과연 이 전략이 최선일까?', '백테스트만큼의 장기 수익률을 향후에도 얻을 수 있을까?', '투자전략을 내가 조금 더 개선해서 더 나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이 고점일거 같은데 미리 청산해야할까?' 이런 다양한 심리들이 초기 투자전략을 계획대로 끝까지 끌고 나가는걸 방해합니다. 특히 모멘텀 전략 1) 매년 수익률이 백테스트에서 나온 장기 수익률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과 2) 약간의 수익률 차이가 장기 누적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알고 있고, 3) 내가 상황을 더 개선시킬 수 있다는 믿음 이 있기 때문에 실행 중인 전략을 수정하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 하지만 초기 전략을 고수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퀀트투자를 지속하며 해당 투자전략에서 기대되는 수익률을 초과하기 어렵습니다. 첫 문장에서 언급했듯이 퀀트투자 자체가 '내가 장기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가정을 깔고 있어서 내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과 모순이 되기 때문입니다.

- 저도 이번에 진짜모멘텀전략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리고 6개월간 유지하는 동안에도 너무나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 자동차 섹터 비중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 자동차 업종은 이익률이 낮고, 2020년 상반기 대비는 매출 성장이 있겠지만 2019년 대비는 성장이 발생할지 의문이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확대 기대감이 있기는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해 친환경차들 모두 아직은 제대로 된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부정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들 때문에 자동차 업종은 건드리지 않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총 10개 기업 중, 현대차, 기아차(현재는 기아),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4개 업체가 자동차 업종에 속해있어서 투자 집행 전에 임의로 비율이나 종목 선정에 관여를 해야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스크리닝 결과를 그대로 적용했고, 그동안 현대모비스 외에는 실적이 잘 나왔고 바이든 당선 후에는 전기차, 연초에는 애플카, 한온시스템은 매각 등의 이슈가 떠오르면서 좋은 주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2) 장기성장 기업이나 섹터 비중이 너무 작은게 아닌가?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1억대 미만으로 정체되어 있는 자동차 섹터와 유사하게 건설, 화학 같은 시클리컬, 중국에서 어려움을 크게 겪은 아모레퍼시픽, 온라인에 밀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가지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백화점까지, 상당수 종목들에 대한 이익 모멘텀과 주가 수익률에 대한 믿음이 충만하지는 않았었습니다. 3) 이제 다 오른게 아닐까? 바꿔말하면, 이제 내려갈거 같은데? 실적, 단기이슈, 빼따꼼쁠리, 어떤 이유에서건 현재 주가의 상방/하방에 대한 의견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연말의 롯데케미칼이나 4월 서울시장 선거 즈음의 대우건설, 블소2 사전예약 즈음의 엔씨소프트, 배터리 주식들이 뜨겁던 시기의 삼성SDI와 자동차주들, 1월초 애플카 이슈가 출현했던 현대차와 기아 등, 1월초 개인투자자들이 대형주 매수에 뛰어들었던 시기, 대형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과 이해할 수 없는 운영, 개발자 인센티브 지급 등 겨우 6개월이지만 시장과 섹터, 개별 종목들에 너무나 다양한 매수/매도를 시행할만한 이유들이 존재 했었습니다. 실제로 4월 말일 전량 매도가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최적의 시기에 매도 했으면 4~5%p 정도의 수익률은 더 낼 모멘텀 전략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도 후에 개별 종목은 물론이고 포트가 더 오를지 내릴지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2020년 10월 30일 투자 시작 이후, 2020년 11월 30일 종가 기준, 포트 수익률은 14.2%였고, 한 달의 투자기간을 고려하면 만족하고 청산해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2개월 간의 수익률 26.7% 또는 2021년 1월 31일 기준, 3개월 간 수익률 43.2%에 만족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판단을 줄이고 초기 전략을 유지한 대가 로 최종적으로는 6개월 간 수익률 49.8% 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이언투자자문의 박성진 대표님이 항상 이야기하시듯 시장에서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시장에 대해서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는게 생존에 유리합니다. 퀀트투자는 너무 겸손해서 투자시장을 떠나거나 간접투자만 하는 단계는 벗어난 단계의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퀀트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본인 판단을 줄이고, 그에 따라 행동도 줄이는 방식의 투자 에도 노력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제가 투자전략과 보고서에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기록도 해두는 모멘텀 전략 이유는, 1) 진짜모멘텀전략과 같이 그대로 실행할만한 전략을 찾거나, 2) 유망한 섹터나 종목을 스크리닝해 공부해볼만한 후보를 골라내는데 있습니다. 1)은 백테스트상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률(확률 x 수익률)이 적절한 전략을 찾아야 하고, 2)는 1)보다는 제 판단이 개입되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이라 최종 실행 판단에 1)보다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처럼 증권사보고서들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본 전략은 향후에도 매년 10월말부터 4월말까지 실행할 모멘텀 전략 계획입니다.

- 위의 제 판단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 관련해서, 때마침 유튜브 삼프로TV에 홍진채 대표님이 출연하셔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험' 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이 있으니, 저보다는 좀 더 공신력 있고 정리된 워딩으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